공지사항


「2025 뮤지엄X만나다」사업 선정 "평양성탈환도(平壤城奪還圖)"

조회수
1157
작성일
2025-04-02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의 ‘뮤지엄×만나다' 공모사업에 대전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평양성탈환도'가 선정됐다. 공모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주간(5월 예정)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이며 ‘최초, 그리고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소장품의 입수일자와 입수처는 불분명하나 미국남장로교 선교사로 1913년 내한한 존 크레인 선교사에 의해 입수된 자료로, 박정희 대통령과 케네디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당시 통역을 맡았던 그의 아들인 폴 크레인 선교사가 본 관에 기증했다. 기증자 남장로교 선교사 존 크레인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언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전도자, 교육자, 신학자로서 선교 유산을 남겼다.

 임진왜란 중에 일어난 평양성 전투를 묘사한 '평양성탈환도'는 전투 상황과 전투에 참여한 주요 인물들을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어, 사건을 후세에 전하는 중요한 자료로써 역사적 가치가 높다. 평양성 탈환 전투의 중요한 순간을 기록한 작품으로 평양성은 당시 일본군의 주요 거점이었고, 그 탈환은 명나라와 연합한 조선군의 승리를 넘어 임진왜란의 전세를 바꾸는 중요한 전투로 평가되는데, 이를 기록화로 남긴 병풍 작품으로서 총 4점(10폭 병풍 2점, 8폭 병풍 2점)이 있다. 평양성전투를 그린 8폭 병풍 1점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나머지 1작품은 한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당시 전쟁 상황을 세밀한 묘사와 화려한 색채로 박진감 넘치게 표현되어 있다. 수묵과 채색의 조화로 작품의 완성도나 격조가 높다. 작가는 미상이나 병풍이 제작된 시기는 그림에 등장하는 성문이 1714년 재건된 평양성의 모습으로 18세기에 유행했던 군담 소설의 삽화류나 숙종대 <사현파진백만병도>에 그려진 장수의 모습과 흡사한 것으로 보아 임진왜란 당시에 그려진 그림이 아닌, 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가진 유물을 대학 내 구성원들과 지역 내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전시하여 중요한 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재조명 받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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